웃긴만화

날이 밝아왔지만 최강민과 광패는 어젯밤 모습 그대로 쓰러져 웃긴만화 자고 있었다. 해가 중천을 향해 움직일 동안 두 사람은 깨어날 줄 몰랐다. 방 한쪽에는 발길에 차여 엎어진 빈 술병이 나뒹굴고 있었다.

더 이상 놀리면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될 것 같자 광패가 시의적절하게 화제를 돌렸다. 최강민이 멋쩍은 얼굴로 머리를 긁적이면서 방으로 들어오자 두 사람은 열심히 해장국을 먹어 치우기 시작했다. 잠시 후 주인장이 상을 내가자 두 사람은 포만감을 만끽하며 벽에 기대앉았다. 침묵이 어색한지 쭈삣거리며 망설이던 광패가 입을 열었다.

두 사람은 뜻밖의 사실에 일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혼자만의 생각에 잠겼다. 과거에서 미래로 오든 미래에서 과거로 오든 둘에게 일어난 일은 기사임이 분명했다. 최강민이 이리저리 염두를 굴려봐도 이런 일이 하필이면 왜 이시기에 일어났을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답을 알 수가 없었다.

또한 아무리 자신과 광패의 연관성을 찾아보려 해도 오리무중이었다. 웃긴만화 하다 안개에 쌓인 원인에 대해서는 앞으로 천천히 알아보기로 하고 일단 서로가 처한 상황을 아는 것이 우선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을 마친 최강민이 광패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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