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만화

혈기 방장한 광패의 모습에 최강민은 역시나 무장출신이여서 야한만화 행동이 앞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자 쓴웃음을 지었다. 당장이라도 떠나려고 하는 광패를 자리에 앉힌 후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지 생각에 잠겼다. 숙였던 고개를 올린 최강민은 광패가 꽁지에 불붙은 소처럼 안절부절 못하는 것을 볼수 있었다. 실소를 머금고 최강민은 말했다.

쉬엄쉬엄 걸었다고는 하나 장정들의 걸음이여서 그런지 두 사람은 예상보다 일찍 벽란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역시나 벽란도는 당대 최고의 무역 도시답게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간간히 대식국의 상인들부터 남양인들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보였다.

돌아다니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역시 대륙의 상인 야한만화 일본 막부가 후원하는 왜상들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시골에서만 지내서인지 이렇게 사람이 바글바글 거리는 곳은 처음인 광패는 사람들과 신기한 물건을 보면 어린아이처럼 달려가 구경하기에 바빴다. 행여나 놓일 새라 광패를 따라다니던 최강민은 슬슬 허기가 도는 것을 느끼고 유리 장식품을 보고 달려가는 광패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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